(중부시사신문) 파주시 문산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산읍 행복이(e)음마을협의체는 2024년 고립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특화사업인 ‘방콕탈출! 힐링 문여행’을 18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50대 남성의 비율이 전체의 34.4%를 차지해 고독사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문산읍 행복이(e)음마을협의체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50대 남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방콕탈출! 힐링 문여행’ 사업을 기획했다.
첫 시작으로 요리교실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요리봉사자 및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반찬 만들기 활동을 하며 스스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게 된다. 이 외에도 관내 관광지를 방문하는 ’힐링 피크닉‘, 영화를 관람하는 ’힐링 무비‘ 활동을 통해 대상자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승희 문산읍 행복이(e)음마을협의체 위원장은 “50대 남성의 고독사 비율이 가장 높다는 점에 놀랐고,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고립된 가구가 세상 밖으로 한 발 더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승면 문산읍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개개인의 복지 욕구에 소구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문산읍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