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김포시는 태풍 및 강풍에 대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약 두 달 동안 관내 종교시설 첨탑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대부분 2000년도 이전에 설치된 소규모 노후 안전취약시설물로서 종교시설 첨탑 54개소이다.
이번 점검을 맡은 김포시 건축안전센터는 현장에서 △첨탑 흔들림 △녹 발생 △기울어짐 △이탈 △앵커볼트 설치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 및 안전등급을 부여하며 점검을 마쳤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위험 요인은 시설물 관리자에게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도록 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구조물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자진하여 보수·보강 또는 철거 하도록 시정요구함으로써 시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노후되거나 유동인구밀집지역에 위치한 첨탑 등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추가 선정하여 매년 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건축안전센터 관계자는 “꾸준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생활 속 위험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주민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