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가평군치매안심센터는 최근 기억키움 쉼터를 이용 중인 경증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평군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숲의 약속’에서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들이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키움 쉼터는 경증 치매 환자들이 가정에서 벗어나 사회적 교류와 접촉을 늘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통해 치매 악화를 예방하고, 환자 보호로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부양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나들이에서 참가자들은 숲속 산책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나만의 컵 만들기’ 수업에서 집중력 향상은 물론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정연표 가평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 환자 조기 발견과 더불어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