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30일,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에서 관내 학부모와 시민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달빛공감토크를 개최했다.
‘우리 애도 그럴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감토크는 딥페이크 등 학교폭력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교육적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퓨전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학부모, 교사, 장학사, 변호사가 학교폭력에 대한 공감대화를 전개했다. 이번 공감토크는 단순 전달식 연수가 아닌 대화자와 청중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한 교육으로 학부모 발언 기회를 확대하고 자유토론, 질의․응답 등을 통한 학부모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날 대화자로 참여한 송기욱 학부모(백양고)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삶과 연계한 인성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학부모의 인식개선을 통해 가해 관련 학생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 고재현 장학사는“학교폭력과 관련하여 누구든 피해학생이나 가해학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며, 사과와 화해의 경험이 학생 성장의 자양분이 된다”고 강조했다.
공감토크 참석자들은 “학교폭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칠 수 있었으며, 고양맞춤중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양교육지원청 고효순 교육장은 “인성교육에 기반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중요하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하며 협력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