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저녁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2시간여 진행된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3.0’에 해설자로 나서 특별한 인문학 강의를 선사했다.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3.0’는 유명 화가와 그들의 그림에 얽힌 일화, 관련 음악을 미술 작품과 함께 감상하는 인문학 콘서트로 이상일 시장이 시민 요청에 따라 자료를 직접 만들고 해설도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4년 6월 용인시문예회관과 2025년 10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시민 추가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게 용인문화재단 측 설명이다.
이상일 시장은 직접 고른 그림ㆍ사진 90여 장과 10곡의 노래들을 소개하면서 작품의 배경, 화가의 삶, 곡의 의미 등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과 노래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소프라노 김순영과 정나리, 테너 윤정수, 바리톤 김승환 등 성악가 네 명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 아리아, 가곡, 영국 전통 발라드 등을 불렀다.
반주는 피아노 목혜민, 바이올린 박혜진‧김현경, 비올라 이기석, 첼로 최지호, 오보에 이현옥, 클라리넷 장종선 등이 맡았다.
이상일 시장은 공연에 앞서 “2024년 용인문예회관에서그림‧사진과 함께 관련된 노래를 소개하는 음악회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아 지난해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다시 음악회를 가졌는데, 그때 입장하지 못한 분들을 포함해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요청해 새로운 기획으로 다시 무대에 섰다”며 “2024년, 2025년과 전혀 다른 그림과 음악으로 무대를 준비했으니 작품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첫 번째 곡으로 20세기 최고의 프랑스 샹송 가수로 이름을 날렸던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소개했다. ‘사랑의 찬가’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난 세계 미들급 챔피언인 복싱선수 마르셀 세르당과의 사랑의 노래한 곡이라고 설명하며, 피아프와 세르당의 사랑 이야기를 했다.
이 시장은 양명문 작시, 변훈 작곡의 가곡 ‘명태’와 함께 박수근 화백의 작품 ‘마른 명태’를 소개하며 한국적인 풍경 그려냈던 박 화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박수근 화백은 ’만종‘을 보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고, 한국인의 평범한 삶을 투박한 바위 표면 같은 질감으로 표현한 ’마티에르‘ 기법으로 그려낸 ’나무와 두 여인‘, ’빨래터‘ 등 수작을 그렸다”며 ’나무와 두 여인‘은 비공식 거래가로 150억 원에 팔릴 만큼 우리 미술의 대표작“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애드 시런의 ‘퍼펙트 심포니’를 소개하며 이날 준비한 강연을 마쳤다.
모든 곡이 끝나고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이 시장은 요청에 화답해 성악가들과 다시 무대에 올라 모린 맥거번과 플라시도 도밍고의 ‘세상 끝 날까지의 사랑’(A Love Until the End of Time)과 송창식의 ‘우리는’을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