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지난해 48만명의 성공신화를 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올해도 우천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축제 시작 전부터 오픈런으로 대기하는 인파로 긴 행렬을 보이며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축제의 시작인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비가 오는 악천우 상태에서 백종원 바비큐존을 비롯해 문츠와 취요남 등 유튜버 바비큐존에 1시간 이상 오픈런의 긴 행렬을 기록한 가운데 통신사 접속 데이터 기반 2만여 명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흥행몰이에 성공을 알렸다.
특히, 11시 기준으로 축제장 내 반경 650m 내 통신접속자는 2만 5천명을 기록했으며, 축제장 인근 주차장 2km까지는 4만 5천명을 돌파하며 개막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방문객들의 열기로 축제 현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름 1.8km 정도의 홍주읍성 내에 준비된 메인 바비큐존과 유튜버 바비큐존, 서브 바비큐존, 먹거리존, 홍성한우·한돈존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홍성국화전시회를 함께 개최하여 홍주읍성 전체를 사용한 점은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먹거리는 물론 홍주읍성이라는 문화재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에서 왔다는 한 모씨(43세)는 “홍성읍 숙박업소 예약이 꽉 차서 내일까지 광천에서 머무르면서 글로벌바비큐축제의 모든 것을 즐길 예정”이라며“다양한 먹거리와 편의시설 확충이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해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바비큐 시설은 물론 관광객 편의를 위한 시스템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홍성을 찾아 대한민국 대표 바비큐축제를 즐기시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면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한 축제를 위해 질서유지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진행되며, 축제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지점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