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파주시는 31일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41억 원)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232억 원) 등 총 27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간 파주시는 경기둔화로 2년 연속 국세 결손이 발생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난 안전관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재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확보한 재원은 2025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44개 사업의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기반 시설 분야의 사업이 다수 포함돼있다. 지역 상인들의 숙원이었던 금촌통일시장 주차여건 개선을 위한 금정22길 광장 주차장 조성(50억 원), 금촌2동 공영주차장 보수(10억 원) 및 문산행정복지센터 주차장 건립(7억 원)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고창교 교량 확장(17.9억 원) 등 파주시 곳곳의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들도 포함됐다.
또한, 문화·체육시설 분야에서는 문산체육공원 엘이디(LED)등 전광판 및 음향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비 9.6억 원, 운정건강공원 인공암벽장 보수에 5.4억 원, 법원도서관 시설 개선에 4.8억 원, 야당동 도시숲 조성에 8억 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역안전분야에서는 야당동 침수지역 침수예방을 위해 야당동 간이배수펌프장 설치에 필요한 10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했다. 기왓돌지하차도 보수·보강을 위한 사업비에는 6억 원, 율곡수목원 방문자센터 사면 정비공사에 3억 원, 파주1리 수중펌프 설치사업에 2억 원 등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재원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비 10억 원, 문산보건지소 및 노인복지관 복합센터 건립에 10억 원 등 대규모 공공시설 건립사업을 위한 추가 재원 확보로 2025년 내 준공이라는 목표가 순조롭게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물풍선·대남방송 및 정국불안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시민안전과 민생경제회복이 중요한 시국에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마련한 재원은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빠르게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