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월 10일, 지난 7일부터 응급실 정상화 운영을 시작한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 전담 의료진의 휴직 등으로 인해 2024년 9월 2일부터 성인 야간 진료를 중단했으나, 10월 의료 인력을 확보하며 금요일 야간진료를 재개했다.
최근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추가 채용하며 2025년 1월 7일부터 성인‧소아 주 7일 24시간 진료를 전면 시작하며 약 4개월여 만에 응급진료체계를 정상화했다.
김진태 지사는 응급의료센터 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우동 병원장과 함께 최근 독감 유행으로 인해 소아, 노약자 응급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응급의료체계 전반을 점검했으며,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센터 운영 계획 등을 확인했다.
남우동 강원대학교병원장은 “응급실 정상화를 위한 도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도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대학교 병원은 지난 추석연휴 어려운 여건에서도 24시간 응급의료를 운영하며 의료 공백 최소화에 힘써주셨고, 이번에는 응급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앞으로도 도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의료 현장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에서는 지난 해 강원대학교병원의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신속히 투입, 대학병원 필수진료 및 비상진료 의료인력 지원 등 도비 3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필수 진료과 전공의 육성 등을 위해 당초 예산에 13억 원을 편성했으며, 추경예산으로 중증‧고난도 질환 치료를 위한 시설과 장비 지원 예산도 검토 중이다.
현재, 도내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4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15개소 등 총 22개소의 응급의료기관이 운영 중이며, 강원대학교병원이 지난 해 12월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거점지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됨 따라 기존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와 함께 중증 환자 치료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