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영욱 위원장(국민의힘, 홍천1)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5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이스포츠에 대한 부정적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학생 선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스포츠는 과거 청소년 게임 중독과 연관된 부정적 인식이 강했으나,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인식 또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학교 이스포츠 지원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실시한 '2024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희망하는 직업 11위가 프로게이머로 조사되는 등 이스포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영욱 위원장은 “이스포츠는 하나의 산업, 문화, 스포츠 등으로 인식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보장받고, 건전한 이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