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민선8기 김포시가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체감도 높은 가족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이는 최근 1인가구 및 다문화가족 증가 등 급변하는 가족형태 및 생애주기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시는 가족의 다양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가족 다양성에 대응하는 사회적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대곶 가족센터 개관으로 북부권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구래동 가족센터를 개편 운영해 실효성 높은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모든 가족구성원을 존중하는 정책으로 체감도 높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가족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공간 확대 개편
- 기존 구래동 가족센터 외 대곶문화복지센터 內 가족센터 추가 개소, 총 2개소 운영
우선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인프라 조성으로 접근성 및 편의성 확보에 나선다.
기존 구래동 가족센터 외 대곶문화복지센터 내 가족센터를 추가 개소하여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대곶 가족센터는 상담실, 교육실, 공동육아나눔터 등 518㎡ 규모이며 올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가족센터 추가 개소로 아이돌봄 사업, 육아나눔터 사업,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등을 구래동 가족센터와 함께 개편 운영한다. 특히 올해 처음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기초학습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학교 정규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집중 지원이 이루어진다.
◇ 가족 다양성 수용 및 가족기능 회복 사업 추진
- '온가족보듬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 적극 지원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노부모부양가족, 1인가구, 다문화가족, 이혼위기가족 등 가족기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모든 가족에 대한 ‘온가족보듬사업’을 추진한다.
온가족보듬사업은 가족상담(부모-자녀 상담, 부부상담 등), 사례관리, 교육・문화 프로그램, 긴급위기지원(심리 정서 지원, 긴급 돌봄 서비스 등) 과정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생애 주기별 다양한 상황에 마주하게 되는 가족에 대해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 가족 다양성에 대응하는 사회적 지원체계 강화
- 1인가구 및 다문화가족 증가에 따른 새로운 프로그램 구성 운영
김포시 전체 206,388세대 중 1인 가구가 70,976세대로 전체 세대수의 38%를 차지하며, 2인 이하 가구 49,053세대까지 포함하면 전체 세대 중 58%가 2인 이하 가구로 집계되고 있다.
위의 통계 수치를 반영하여 1인가구의 고독・고립 방지 등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1인 가구 교환일기 프로그램’, ‘식생활 개선 다이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교육서비스,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가족기능 회복 및 생활 보장을 위한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 조손가정 대상 대학교 입학금 500만 원과 함께 입학준비금 250만 원을 별도 지원한다.
◇ 가족생활 안정을 위한 아이 돌봄서비스 제공
- 아이돌보미 178명 활동중, 서비스 필요 가정 신속 연계
김포시는 올해 총 46억 원의 예산으로 아이돌봄 사업을 진행한다. 맞벌이 가구 등에 대한 자녀 양육비 부담 경감과 함께 일하고 돌보는 사회 조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아이돌봄 사업은 올해부터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로 대상자를 늘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이돌봄 사업은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용가구의 소득기준에 따라 서비스 이용 금액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2024년 기준 총 1,439명의 시민이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했다.
또한 부모 중심의 품앗이 돌봄공간인 육아나눔터를 대곶면 문화복지센터 내 추가 설치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구래동 가족센터와 통진읍 상호문화교류센터 육아나눔터까지 총 3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끝으로 김포시는 ‘가족 형태별 맞춤 지원’, ‘생애주기별 서비스 강화’, ‘위기 가정 지원 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하여 가족의 경제적・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