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예산군은 삽교읍 이리·신리·수촌리·목1리 일원의 생활하수 처리를 위한 하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 소유자의 사용 승낙을 받은 데 이어 이달부터 오수관로 신설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내포신도시 주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2019년 9월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이후 환경부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66%, 도비 13%를 지원받아 총 141억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오수관 14.6㎞ 신설, 배수설비 298가구 설치 등이며, 군은 내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내포신도시 주변 지역의 악취와 파리·모기 등 위생 해충이 감소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가정 내 정화조 관리 비용 절감과 덕산천 등 공공수역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군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내포공공하수처리시설 관로에 직접 연계해 처리해 별도 하수처리시설 설치 없이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공공하수 처리구역 확대와 주변 개발 여건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로 매설 공사 시 예산군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 차량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공중위생 향상을 위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동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