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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미생물 품질관리 실무교육 실시

도 농기원, 시군 담당자 역량 강화 및 공급체계 고도화 추진

 

(중부시사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2일 전북 정읍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미생물 품질관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담당자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적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미생물 배양의 기초 △대량배양 시스템의 이해와 안전관리 △품질관리 실습 등 실무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했다.

 

현재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자체 배양한 농업미생물을 작물에 관주하거나 엽면에 살포해 병해 예방과 연작장해를 줄이고 있다.

 

축산분야에서는 사료 첨가 또는 축사 내 살포를 통해 가축 면역력 향상과 악취 저감 등의 효과를 얻고 있으며, 이러한 미생물은 농가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시군에서 생산하는 미생물의 품질을 점검하며, 고품질 유용미생물이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시군 미생물배양실 담당자들과 함께 미생물 공급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해 공급방식과 현장 활용 효과의 지속적 검증 방향을 논의하고, 공급·관리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이와 관련, 지난해에는 도내 2만 2996개 농가에 총 8110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약 202억 원에 달하는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도연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농업미생물의 공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와 시군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품질 미생물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통해 농업인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