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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손잡고 구강건강 사각지대 제로 도전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협력해 구강공공의료 기반 맞춤형 서비스 강화

 

(중부시사신문) 광명시가 구강건강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손잡고 취약계층까지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사업에 나선다.

 

시는 18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광명시-서울대학교치과병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용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김선영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구강검진과 예방치료를 지원하고, 노인과 아동 등에는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저소득층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진료소 운영 ▲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 방문 아동구강보건교육 ▲지역주민 대상 구강건강 강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에 앞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6월 10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33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레진, 스케일링, 구강위생교육 등을 시행하며 선제적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박 시장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올바른 구강관리를 받지 못해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욱 촘촘한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중요한 책무”라며 “광명시와의 협약으로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이동진료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저소득층 아동치과주치의사업과 경기도 치과주치의사업, 불소도포와 스케일링 등 지역주민을 위한 구강관리사업도 꾸준히 운영하며 시민 구강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향후 맞춤형 구강건강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해 구강공공의료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