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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가을배추 무름병 확산, 철저한 방제 당부

적기 방제로 무름병 피해 확산 막아야

 

(중부시사신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가을장마로 잦은 비가 이어지면서 가을배추 무름병 발생이 확산됨에 따라 농가에 예방 중심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센터에 따르면 9월 초순 약 200㎜의 집중호우로 초기 생육이 큰 타격을 받았고, 생육기(10월 중순까지) 강우일수 26일로 전년 대비 13일 많아진 이례적 잦은 강우로 과습 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 10월 초·중순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2.9℃, 평년 대비 4.1℃ 높게 유지되며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 병 발생 조건이 더욱 악화됐다.

 

배추 무름병은 토양 전염 세균성 병해로, 결구기 고온다습·배수불량 조건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감염 초기에 잎 밑동에 수침상 반점이 나타나 위쪽으로 번지며 포기 전체가 물러·부패하고 악취가 동반된다.

 

발병 후 치료가 어렵고 전염력이 높아 정식 이후~결구 전 예방 방제가 핵심이다.

 

센터는 포장에서 무름병이 확인될 경우 ▲증상 개체 즉시 제거 ▲전용 약제 살포로 인접 전염 차단 등을 당부했다.

 

송진관 원예특작팀장은 “배추 무름병뿐 아니라 쪽파 잎마름병 등 김장채소 병해가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전 점검과 예방 위주의 방제로 병해 확산을 반드시 차단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