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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보훈단체 연합회와 간담회 갖고 보훈정책 및 예산 지원 방안 논의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을 비롯해 정천식 부의장, 박근배 의원, 이중섭 의원, 최승혁 의원은 지난 20일 안성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시 보훈단체 연합회 및 안성시 집행부 관계자들과 보훈단체 운영 지원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훈단체별 운영비 지원 규모의 형평성 문제와 사무장(간사) 활동비 차등 지급 논란 등 보훈단체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과 예산 반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 기준의 형평성 문제 ▲사무장 활동비 산정 방식 ▲타 지자체 사례 비교를 통한 지원 수준 검토 ▲2026년도 예산 반영 및 조정 가능성 등이 폭넓게 논의되었다.

 

특히 일부 단체에만 운영비가 증액 배정된 현 상황에 대해 다수 보훈단체에서 형평성 문제를 지적한 반면, 월남전참전자회 측은 “회원 수가 많고 행사 시 버스 3대가 필요할 정도로 실비 부담이 크다”며 증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사무장 활동비 지급에 있어서도 단순 근무 시간 기준이 실제 업무량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조정 필요성이 논의됐다.

 

안정열 의장은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는 지역이 반드시 책임지고 챙겨야 할 부분”이라며 “의회에서 제정한 관련 조례의 취지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개선 방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천식 부의장은 “다른 시·군과 비교했을 때 안성시의 보훈 지원 수준이 낮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보훈단체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성시의회는 앞으로도 보훈단체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확대하여, 보훈가족의 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단체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이 지역 공동체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보훈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