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전국 최초로 기둥형 정류장에 축광스티커를 부착해 정류장 이용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구도심 읍면지역 정류장은 조명시설이 없어 운전원의 정류장 식별률 저하로 정류장 충돌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담당자는 어두운 영화관 내 비상구 안내등이 밝게 빛나는 것에 착안해, 주민들을 위해 기둥형 정류장에 축광스티커를 부착하여 겨울철 및 심야시간대 버스 이용 안전성을 강화했다.
축광스티커는 빛 저장과 방출 효과가 우수하고, 반사스티커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공사는 용역업체가 아닌 정류장 관리 직원이 직접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결정, 사업추진 속도를 향상하고 소요예산을 반으로 절감했다.
공사는 올해 2월 세종시 관내 정류장 50개소에 시범 부착 완료했고 그 후 추가 조사를 통하여 5개를 추가 부착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기둥형 정류장 파손 사고율이 44% 감소되고 조명 설치 대비 유지관리 예산이 4.4억 이상 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낮과 밤을 불문하고 가시성이 크게 향상되어 충돌 사고 위험성을 저하시켰으며, 적극행정 사업의 효과성 및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제고했다.
도순구 사장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스티커 부착 희망 정류장을 조사하고 실사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이기에 시민들을 위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중심도시 세종시의 이름에 걸맞게 대중교통 이용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