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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번천초, “떡으로 피어난 창의력”... 온마을학교와 함께하는 세시풍속 무형문화 체험

온마을학교 선생님과 번천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이 우리의 무형 문화 체험

 

(중부시사신문) 번천초등학교(교장 오재선) 3·4학년 학생들이 12월 4일, 광주시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세시 풍속과 함께 하는 무형 문화 체험’ 온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리의 전통 음식 문화를 배우고 떡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번 체험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명절과 함께해 온 우리 고유의 음식인 떡의 특징을 배우고, 가래떡을 활용해 여러 형태의 떡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꽃 모양, 트리 모양 등 학생들의 창의력을 살린 작품들이 완성되며 현장은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했다.

 

3학년 김OO 학생은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꽃 모양이나 트리 모양의 떡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다”며 “평소 떡을 잘 먹지 않았는데 오늘 먹어보니 맛있어서 집에 가서 엄마와 같이 떡케이크를 먹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는 떡의 재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다.

 

번천초등학교는 그동안 광주시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여러 온마을학교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 문화와 사람들을 배우는 교육 활동을 지속해왔다. 학교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3학년 담임교사 김OO은 “학생들이 떡케이크 만들기를 무척 즐거워했고, 평소 관심이 적었던 떡 문화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고유 문화와 광주 지역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번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광주시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