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양평군은 공직자 67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3차시에 걸쳐 양평자원순환센터에서 현장체감형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평군의 정책을 수립하고 실현하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양평자원순환센터의 역할과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센터에 도착한 공직자들은 매립장과 재활용품 선별장, 스티로폼 감용장을 둘러보며 생활쓰레기가 어떤 방식으로 분류되어 처리되는지를 확인하고, 실내 교육장으로 이동해 양평군의 쓰레기 현황과 자원순환을 왜 실천해야 하는지, 실천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재활용된 종이를 활용해 책갈피를 만드는 활동까지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양평자원순환센터가 단순히 쓰레기를 매립하는 장소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임을 이번 교육을 통해 알게 되었다”면서 “우리군의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고, 정책을 수립할 때 쓰레기 배출과 자원순환에 대해 깊이 고려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자원순환센터는 ‘좋은버림 좋은순환’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폐기물을 단순히 쓰레기가 아닌 ‘자원’으로 여기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양평자원순환센터가 양평군의 유일한 자원순환 현장으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기후위기 시대의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체감형 자원순환교육은 올해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목요일에는 단체 및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달 28일 기준, 총 52회 1,21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완료했으며, 교육은 11월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