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평택문화원은 지난 10월 26일 2024 향교·서원 활성화 우수프로그램 ‘진위민속오락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참가자들은 진위향교에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장치기 ▲윷놀이 ▲투호 ▲새총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줄다리기 ▲옛 생활용품 체험(지게, 도리깨, 짚신 등) ▲보자기가방 만들기 ▲자개거울 만들기 ▲도토리팽이 꾸미기 등 30여 종의 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향교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선비의 붓글씨 ▲선비의 활쏘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더했다.
진위민속오락실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여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에 기여하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은 “현대인들이 더욱 친숙하게 민속놀이를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매우 뜻깊었다”고 전했다.
연달아 월간 진위향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가족은 “여름에 이어 가을날 향교에 오니 또 다른 느낌이 든다”며 “짚신을 신고 도리깨로 곡식을 타작해보는 체험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평택문화원과 진위향교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포함한 주에 진행하는 ‘월간 진위향교’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11월 15일~16일에는 진위현 역사탐방과 플로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