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3일 의정부경찰서와 협업하여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의 경전철 교각 부근에 횡단보도 스포트라이트(Spot-Light)와 교통시설물 등을 설치해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환경을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주관한 ‘자치경찰 특화사업 발굴 공모전에서 의정부경찰서 교통과 ‘경전철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설치 사업이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총 사업비 8,200만 원으로 ▲횡단보도 스포트라이트(Spot-Light) 3개소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3개소 ▲보행대기 잔여시간 표시장치 3개소 6개 ▲스마트 표지병 250개 ▲시선 유도봉 4개소 18개를 설치했다. 아울러 사업 완료에 따라 17일 교통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도 실시했다.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는 의정부시의 대표적 명소로 매년 축제가 열리고 인근에 경기도북부 최대 전통시장인 제일시장이 위치하고 있어 평상시에도 차량 통행이 많고 고령의 보행자가 많은 지역이다.
의정부 경전철중앙역과 교각이 도로중앙 위에 위치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상호 시야 확보가 어렵고, 특히 야간에는 가로등 불빛이 교각에 가려 도로가 너무 어두웠는데 이번 사업으로 횡단보도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등 교통시설물 설치로 경전철 교각 밑 조도 확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범죄 감소 및 체감안전도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북부 지역에 맞는 정책발굴 사업으로, 2025년에도 경기도북부 도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안 정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자치경찰제 취지에 맞게 경기도북부 지역맞춤 자치경찰 지역특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하고 총 27건의 안건 중 2건의 사업(경전철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설치, 범죄피해 전용상담실 구축)을 선정해 추진했다. 2025년에도 관련 예산을 전년도 예산(1억) 대비 100% 증액편성(2억원)하여, 경기도북부 도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