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화성시의회는 12월 17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4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동의안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4년, 화성시가‘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 8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지방 자치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 성과를 이룬 정명근 시장과 공직자, 그리고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2025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모두가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공정하고 균형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발의 안건으로 '화성시의회 의회기 및 의회 배지·문장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총 10건이 발의됐고, 화성시장으로부터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화성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6건, 동의안 5건, 보고 1건, 기타 안건 1건, 총 25건의 안건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됐다.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국·도비 보조금 변경 내시분과 필수 경비를 반영해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됐다. 예산안 총규모는 3조 5,697억 원으로, 제2회 추경 대비 497억 원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3조 1,845억 원으로 501억 원이 늘고, 특별회계는 3,851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배정수 의장은“겨울철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며 시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끝맺음을 처음과 같이한다면 실패가 없다”라는 노자의 말을 인용하며, 한 해의 성과를 되짚고 부족했던 부분은 개선해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제238회 임시회는 12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 안건들에 대한 최종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