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 김종환 의원(판교·백현·운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17일 제298회 성남시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월곶~판교 복선전철 판교원역 신속추진 촉구결의안」을 대표 발의하여 최종 통과시켰다.
이번 촉구 결의안은 판교원마을 주민들의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판교 테크노밸리의 입주 등으로 심화되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월곶~판교 복선전철 판교원역 신속추진’에 대한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판교 지역구 의원으로서 예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성남시와 협력하여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자체 예산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함께 이끌어냈으며, 성남시는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진행을 위해 내년 1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0일 제298회 성남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판교원역 신설에 대한 5분 발언을 통해 주민 요구에 힘을 실었으며, 다음날 21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판교원역 신설에 관한 청원’을 대표발의하며 판교원역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였다.
김 의원은 “판교원역 신설은 이미 지난 11월 28일 신상진 성남시장이 주민 간담회에서 결정하여 행정절차에 돌입하고 사전타당성 용역 준비 등을 이행하고 있는 중이므로, 현재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조속한 신속추진이 맞다”고 강조했다. 또한“판교원역의 정확한 명칭은 판교원, 인덕원, 조치원 등과 같이 ‘판교 원역’이 아닌 ‘판교원역’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촉구결의안에 정확한 명칭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기준에 적합할 경우 향후 판교원역 신속추진에 따른 공사비 등을 지자체 예산으로 부담하는 조건으로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승인을 요청하도록 요구”하며,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에서도 판교원마을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여건 및 만성 교통혼잡을 고려하여 월곶~판교 복선전철 판교원역 신속추진을 적극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한편, 본 촉구 결의안은 대한민국 국무총리실, 국회,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