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당진시의회는 2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당진시 개인택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민 불편 해소와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명수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과 시의원, 충남개인택시조합 당진시지부 박용길 지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충남개인택시조합 당진시지부와의 간담회에서는 ▲신시가지 택시베이 설치 ▲불법유상운송행위 단속 강화 ▲행복택시 대상지역 확대 등의 의견이 논의됐다.
박용길 지부장은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조합원들은 택시베이 설치가 교통 혼잡 완화와 작업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불법유상운송행위 단속 포상금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하고, 행복택시 대상지역의 대폭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당진시 교통과는 “기존 아파트에 택시베이 설치는 토지 매입 등 현실적 어려움이 있지만 신시가지 지역 위주로 교통망과 수요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불법유상운송행위 단속에 대해 포상금 인상 대신 단속 장비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산업건설위원회 윤명수 위원장은 “교통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 불편 해소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의회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당진시 교통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시민과 관계자 간의 소통의 장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