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용인특례시는 3개구 보건소가 2025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처인ㆍ기흥ㆍ수지구보건소 별 180명이다.
모집은 선착순이며, 관할 보건소 건강증진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건강검진을 받은 용인시민 중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지닌 시민이 2019년 5만 6302명에서 2023년 7만 613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건강관리를 적극 도우려는 것이다.
시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채움건강’ 앱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으로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기로 했다.
참여자에겐 24주 동안 운동, 영양, 간호 등 각 분야의 보건소 전문 인력이 일대일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건강 목표 설정과 생활 습관 개선을 독려한다.
매달 건강 미션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에겐 모바일 상품권 등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지난해 용인시 헬스케어 참여자의 건강행태 개선율은 57.8%로 전국 평균인 53.8%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건강 위험요인 감소율도 76.2%로 전국 평균인 52.2%를 크게 웃도는 등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건강관리 능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그동안엔 건강 위험 요인(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 수치, 복부둘레 위험군) 1개 이상인 성인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19세 이상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시민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수명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