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재)파주시청소년재단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월 29일 카운슬러대학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카운슬러대학은 청소년 이해를 위한 포괄적인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기 자녀를 둔 학부모, 유관기관 종사자 및 전문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10강에 걸쳐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2024년 카운슬러대학은 9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30시간에 걸쳐 총 552명이 수료했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자는 1388지원단 자원봉사, 위기청소년 학습멘토링, 위기청소년 발굴 및 아웃리치 지원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카운슬러 대학의 수료자를 대상으로 1388 청소년지원단을 구축함으로써 청소년 안전망 지원체계를 강화하는데 일조해왔다. 또한 센터는 카운슬러 대학을 통해 청소년 자녀를 이해하고 긍정적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가족 간 건강한 관계 회복 증진을 통한 파주시민의 위기 수준 경감에 기여하고, 부모에게 맞춤형 청소년 교육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파주시민의 심리·정서적 지원에 앞장서는 청소년 안전망의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하고자 한다.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손배찬은 이날 수료식에서 “청소년을 이해하기 위해 학부모님, 유관기관 및 상담관련 선생님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소중한 시간을 내서 참여하신 분들이 강의 내용을 토대로 청소년의 어려움에 대하는 부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수료자들은 참여소감으로 “학교폭력은 또래관계, 학교문제, 가정문제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엮여있는 상황이므로 가정 및 학교와 지역사회의 변화와 관심도 중요함을 알았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아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폭력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라고 말했다.
장문희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올해 19회차 카운슬러 대학도 부모교육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청소년 상담 관련 우수 교수진을 초빙해 진행했다. 카운슬러 대학을 통해 이수자가 청소년문제에 대한 자생적 위기 대응력 및 예방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준전문가, 청소년 자녀를 이해하고 가족 간 관계 회복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