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 흐림동두천 18.5℃
  • 흐림강릉 18.8℃
  • 흐림서울 18.6℃
  • 흐림대전 14.7℃
  • 대구 14.8℃
  • 울산 14.5℃
  • 광주 13.9℃
  • 부산 14.6℃
  • 흐림고창 13.6℃
  • 제주 18.0℃
  • 흐림강화 18.5℃
  • 흐림보은 14.5℃
  • 흐림금산 13.9℃
  • 흐림강진군 15.0℃
  • 흐림경주시 15.3℃
  • 흐림거제 13.5℃
기상청 제공

김포시 양곡도서관 ‘이상한 도서관’ 운영 성료

함박웃음으로 10월 마무리

 

(중부시사신문) 김포시 양곡도서관은 10월 31일 목요일, 많은 이용자들의 참여속에 ‘이상한 도서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행사로 ▲달콤, 오싹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 ▲이상한 사서를 찾아라 등 체험프로그램 ▲불 꺼진 도서관에서 운영된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자료실을 찾은 이용자들은 백설공주, 토이스토리, 미녀와 야수 등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으로 코스프레를 한 양곡도서관 직원들과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다. 책을 빌린 후 선물로 받은 간식 꾸러미를 들고 즐거워했다. 100명의 아이들을 위한 간식이 모두 소진됐다.

 

또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불 꺼진 도서관’에 참여한 가족들은 총 30명으로, 유령 관련 책을 읽고 청사초롱을 만들었다. 불 꺼진 도서관에서 살금살금 다니며 사서가 숨겨놓은 야광 유령을 찾는 놀이에도 참여했다.

 

시끄럽게 뛰어다니며 유령을 찾으면 잠든 유령이 깨어날 수 있으니, 조용조용, 살금살금 찾아야 한다며, 놀이 속에서 도서관 이용법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참여한 어린이 중 한명은 “도서관이 이렇게 재미있는 곳이었는데, 우리 엄마는 왜 이제야 여기 데리고 왔냐!”라며 투정을 부려, 참여자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양곡 도서관은 한 해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책 선물 장려를 위한 플라워 박스를 활용한 책 포장법, 한 해 동안 감명 깊게 읽은 책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2024년 마지막 독서진흥행사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