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재인천서산시민회가 지난 16일 제63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서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원을 서산시에 전달했다.
이날 인천 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동식 의장 등이 참석해 향우들과 함께 고향에 대한 이야기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항구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들로 구성된 서산시 고향사랑 서포터즈들은 이날 향우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홍보를 펼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재인천서산시민회는 인천에 거주하는 서산시 재향인 모임으로, 1963년 인천 송도에서 창립된 이래 고향발전을 위한 각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항구 회장은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출향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향우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산시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1억 4500만원(누적 3억 2400만원)으로 모두 1,400명의 서산을 사랑하는 국민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답례품은 3800만원(누적 8천만원)이 제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