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지난 31일 오학동 관내에 거주하는 장하늘(9살) 학생이 생일을 맞이해 1년간 모은 용돈 20만 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2022년부터 올해로 3번째 기부이다.
오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기탁식에서 장하늘 학생은 “매달 받은 용돈을 조금씩 모아왔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탁은 장하늘 학생이 직접 용돈을 모아 기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장하늘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한 일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우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윤 오학동장은 “어린 학생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을 느낀다”라며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