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기를 놓고 자신이 진짜 엄마라고 주장하는 두 어머니가 있었다. 두 여인은 지혜의 왕이라 칭송받는 솔로몬 왕 앞에 나와 판결을 청했다. 그러자 솔로몬은 아이를 반으로 갈라서 반반씩 나눠 가져라 했다. 한 여인 은 “그러마”했고, 한 여인은 눈물을 흘리며 “제 아이가 아닙니다”하 며 아이를 내주었다. 솔로몬은 아이를 거부한 여인에게서 참 어머니만이 품을 수 있는 진정한 사랑과 자기 부정을 보았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이 있어서 서로를 돌아보고 사랑을 다지게 한다. 용인시도 가정의 달을 맞아 약50여회의 가족적인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 하고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도록 하고 있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행사 에 동참해 화합의 공동체가 다져지고 한 가족처럼 유대감이 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필자가 4전5기의 숫한 낙선의 아픔을 딛고 오뚝이 같이 일어서 시장직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나를 믿고 지켜준 가족들의 사랑 덕이었다. 가족의 순전한 믿음과 응원은 그 어떤 좌절도 고난도 치유할 수 있는 만병 통치약이었다. 가족의 사랑이라는 토대가 있었기에 나는 용인의 아들이라 는 자부심,
구한말 호남 지방에 부자가 살고 있었다. 천석지기 부자는 후덕한 사람이었다. 일년 벼농사 지으면 천석을 거둔다고 해서 천석지기 농사라 하여 그 고을에서는 첫째가는 대농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머슴을 고용하여 농사를 짓고 있었다. 3년 기한으로 머슴을 두었는데 1년에 새경(연봉)을 쌀 10가마로 정하여 3년 만기가 되었기에 주인은 머슴 두 사람을 불러 말하기를,"갑돌이와 을쇠, 자네들 두 사람은 지난 삼년간 우리집 농사를 잘 지어줘 고마웠네. 오늘로서 약조한 기한이 끝나서 내일 새경을 줄테니 자네들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 장가 들어 처자식 거느리고 잘 살기 바라네... 그런데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는데 떠나는 마당에 미안하지만 볏짚 갖다가 새끼줄을 많이 꼬아 놓고 가기 바라네.내가 쓸데가 있어서 그러는 것이니 과히 섭섭하게 생각지 말게!" 갑돌이와 을쇠는 각자 생각해 보았다. 갑돌이는 지난 삼 년동안 죽도록 일하고 고생한 것도 억울한데 떠나는 마당에 새경 받아서 내일 떠나면 그만인 것을 무엇 때문에 새끼줄을 꼬아야 한단 말인가...?! 그러나 주인어른의 마지막 청인데 인사 치레로 조금만 새끼줄을 꼬아놓고 가야겠다.. 작심하고 볏짚 한 단을 갖다 새끼줄을 팔을
칙칙 폭폭 흰 연기를 내뿜으며 달리는 수여선 열차...! 지금도 빛바랜 사진 속의 수여선 열차를 배경으로 정다운 학우들과 찍을 사진을 보노라면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이 새롭기만 하다. 중`고등학교 6년을 타고 다녔으니 학창시절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수여선(水驪線)열차! 수여선은 수원과 여주 사이를 운행하는 열차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수여선은 8.15 해방 이전 1920년대, 일제시대 때 부설된 철도로서 지금 철 로 보다 폭이 좁아 협궤열차라고 했다. 그리고 기관사가 석탄을 화로에 삽으로 퍼 넣으며 불을 때서 생기는 열로 인하여 생기는 증기의 힘으로 달리는 증기기관 열차였다. 수여선 열차는 일제의 조선 총독부에서 좋기로 이름 난 여주`이천 쌀 등 곡물과 임업 생산물을 수탈하기 위해서 놓은 철도였다. 역 근처 내가 사는 갈천 마을에는 시그널(신호등)이 있어 열차가 플랫폼 에 들어와 있으면 신호등에 빨간 불이 켜졌다. 그리고 열차가 통과한 후 엔 파란 불이 켜져 철로 위를 건너 다닐 수 있었다. 개구장이 시절에 또래들과 함께 철로 위에 돌멩이나 쇠못을 올려 놓고 기차가 어찌되는지 몰래 뚝 밑에 엎드려 숨어서 보고 있다가 기차가 지나가 면 잽싸게 철
춘추시대(기원전 770-403) 때 제나라 영공(靈公)은 자기 마음에 드는 궁중 여인에게 남자 옷을 입게 하고 즐기는 취미가 있었다. 그러자 민가의 여자들도 남자 옷을 입는 풍습이 크게 유행하게 되었다. 그래서 왕은 민가의 여자들이 남자 옷을 입지 못하게 금지시키라고 명령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그 까닭을 묻는 왕에게 수상 안영(晏瓔)이 이렇게 대답했다. "궁중 여인에게는 남자 옷을 입게 하시고 민가의 여자들에게는 그것을 금지히시는데 이것은 밖에 양의 머리를 걸어두고 개고기를 파는 것과 같습니다. 궁중에서 먼저 남자 옷을 금지하시면 밖에서도 감히 남자 옷을 입지 못할 것입니다."그 후 제나라에서는 여자들이 남자 옷을 입지 않게 되었다. 입만 열면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사람, 시민을 위해 일했노라고 강변하는 사람들 중에 공직을 이용해서 치부를 하여 거부가 된 사람들이 활보하는 세상이다. 그리고 돈의 힘을 이용해서 각계각층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 그런 사람에게 공직은 시민을 섬기는 목적 가치가 아니라 수단 가치일 뿐이다. 그래서 공직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 한다든가 이권을 챙기는 것을 '80년대 까지만 해도 '독직(瀆職)'이라 했고 자리를
북쪽 국경지방에 점을 잘 치는 늙은이가 살았는데 하루는 그의 말이 북쪽으로 달아났다. 사람들이 위로했지만 그는 복이 올지도 모른다면서 태연했다. 몇 달 뒤에 그 말이 튼튼한 말을 여럿 거느리고 돌아왔다. 사람들이 축하하자 그는 재앙이 닥칠지도 모른다면서 별로 기뻐하지도 않았다. 얼마 후 그의 아들이 말을 타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다리를 절었다. 노인은 여전히 태연했다. 일년 뒤 북쪽 오랑캐가 침입하자 젊은이들이 모두 군대에 끌려가서 대개 죽었지만 그의 아들은 집에 남게 되어 목숨을 건졌다. "인간만사 새옹지마'는 원나라의 중 희회기(熙晦機)의 시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아버지는 60이 넘도록 온갖 고생을 다했다. 서울에 유학간 아들의 학비를 대기 위해 돼지와 소도 팔았다., 아들이 고등고시에 합격하던 날 아내가 죽었다. 얼마 후 신도시 개발개획이 발표되자 땅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아 그는 벼락 부자가 되었다. 아들은 출세해서 고위층이 되었다. 그는 돈을 주고 전국구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러다가 거액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폭로되어 감옥에 갔다. 그는 위암 말기라는 의사의 선고를 받았다. 멜로드라마 같지만, 현실
화장실에 5분 이상 앉아 있으면 치질 만든다. 치질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원인을 파악해보면 대부분이 생활습관으로부터 병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도 모르게 익숙해진 식습관, 배변 습관이 항문질환의 원인이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귀찮고 창피하다는 이유로 병을 숨기다가 수술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원장 곽동엽)는 치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으로 병을 키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치질 있어도 병원가기는 괴로워 참기 힘든 고통을 표현할 때 ‘항문이 찢어지는 듯 한 아픔’ 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얼마나 아프기에 그런 표현을 쓰는 걸까? 실제 치질이 있어도 병원에 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치질 수술은 매우 아프다’ '수술이 잘못되면 인공항문을 달아야 한다‘ 등의 소문에 겁먹기도 하지만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장 · 항문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처음 병원에 오기까지의 시간을 조사해봤더니 10년 이상이 약 39%로 가장 많았다. 6년 이상 10년 이하도 26%로 나타났다. 그만큼 병을 키운 뒤에야 병원에 간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등 항문에 나타나는
우리는 봄이 왔어도 오지 않은 것 같다는 말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한다.계절만 봄이 왔다고 봄을 맞는 것은 아니다. 내 마음이 꽁꽁 얼어붙어 있으면 그것은 봄이 온 것이 아니다. 비탄과 절망에 휩싸여 있으면 그것은 봄이 온 것이 아니다. 우리의 마음이 상대를 증오하는 감정에 휩싸여 있을 때 화해의 봄은 먼 것이다. 그러고 보면 봄은 계절과 내 마음 즉, 안팎이 일치될 때 참다운 봄이 오는 것 같다. 결국 진정한 봄은 우리 마음가짐에 달린 것이 아닐까...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오면 우리는 옷깃을 잔뜩 여미게 된다. 따뜻한 봄바람은 옷깃을 풀어 헤지게 한다. 대인 관계의 봄도 내 마음을 먼저 열어야 상대방 마음도 열리게 된다. 그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며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기본 바탕이 되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마음속으로는 상대방을 부정하거나 멸시하면서 겉으로만 웃는 표정을 짓는 것은 가식과 위선이며 상대가 금새 알아차려 상대방을 경계하여 마음의 문을 닫게된다.동해안에 때 아닌 폭설이 내려 교통이 마비되고 마을과 도시가 고립되어 주민의 고통이 이만 저만이 아닌것 같다. 이래 저래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리고 구제역
전국시대(기원전 403-221) 이야기다. 초(楚)나라의 선왕(宣王)이 어느 날 문무백관들을 모아 놓은 자리에서 "북방의 여러 나라들이 우리 재상 소해휼(昭奚恤)을 무서워하고 있겠는가? 하고 물었다. 이에 강을(江乙)이란 신하가 대답했다. "아니옵니다. 북방국가들이 일개 재상에 불과한 소해휼을 두려워하겠습니까?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호랑이는 백수(百獸)의 왕으로 다른 짐승을 보면 당장 잡어먹습니다. 어느 날, 호랑이가 여우를 잡았습니다. 그때 여우가 말하기를 '천제(天帝)는 나를 백수의 우두머리로 정하셨다. 그러므로 만일 나를 잡아먹으면 천제의 명을 어기는 것이다. 만일 네가 내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잠깐 내 뒤를 따라와 보라. 나를 보고 도망치지 않는 짐승은 단 한 마리도 없을 것이다. 그걸 보면 너는 깨닫게 될 것이다. 이에 호랑이는 '좋다' 하고 따라 나섰지요. 여우가 앞장 서고 호랑이는 그 뒤를 슬슬 따라 갔습니다. 마침 한 마리의 짐승을 만났습니다. 그놈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쳤습니다. 그 다음도, 그 다음도 짐승이란 짐승은 모두 놀라서 도망쳐 버렸습니다. 이를 본 '호랑이'는 '아하!' 과연 여우의 말대로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백번을 참는다가 일백백(百)자 참을 인(忍)자다. 통계에 의하면 가훈중에 '백인'이 제일 많다고 한다.옛날부터 가풍이 있는 집에서는 조상님이나 당대의 집안 어른이 가르침으로 정해놓은 가훈이 있다. 또 회사에서는 사훈이 있다. 우리집에서는 조부님께서 '적덕'을 강조하셨다. 적덕이란 덕을 쌓아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요즘의미로 해석한다면 남에게 봉사하고 유익한 일을 많이하라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 적덕지가에 '필유여경 이며 적악지가에 필유여앙(積德之家 必有餘慶 積惡之家 必有餘殃)이라고 했다. 즉, 덕을 쌓는 집안에는 경사가 있으며 악을 쌓는 집안에는 재앙이 따른다라는 말이다. 논어 에서는 '덕불고 필유린'이라 했다. 덕은 반드시 외롭지 않고 이웃과 친구가 생긴다라는 뜻이다. 가훈 중에는 전해오는 얘기 중에 경주 최 부잣집은 *벼슬은 진사 이상은 하지마라, *흉년이 들었을때는 사방백리안에 굶는사람이 없도록 해라', *집에 찾아오는 나그네에게 반드시 숙식을 제공하라 *집안의 새로 시집온 며느리는 삼년동안 하인과 꼭 같은 무명옷을 입고 먹는다', *흉년이 들었을 때는 소작인들로부터 소작료를 받지 말라 등 여러 조항의 가훈이 있었다고 한다. 한 집안에서 자손을 잘되게
▲ 새에덴교회 소강석목사 지난 화요일은 아가페 소망교도소 개소식에 다녀왔습니다. 아가페 소망교도는 아시아 최초 민영교도소입니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이것을 준비하고 개소하는데 16년이나 걸렸습니다. 이처럼 큰 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이만만큼 부흥을 했다는것입니다. 이 일에 앞장을 서신 조용기목사님 김삼환모사님이 역시 역사의식이 있고 진정한 한국교회 지도자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일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올인을 하셨던 김승규장로님이 참 위대하게 보였습니다. 아가페 소망교도소는 처음에 한기총에서 준비해서 김대중 대통령 때 국회결의를 통해 허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이교도소가 들어오면 안된다고 민원을 내고 반대를하는 거예요, 그래서 지역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주면서 주민들을 설득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을 설득한 후 막상 건물를 지으려고하니까 돈이 필요한 것입니다. 돈 때문에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고... 이런우여곡절 가운데 드디어 준공을 해서 개소식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 사이즈로 보면 더 많이 해야하는데 1억 밖에 후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아무 직책이나 자리도 없는데도 1억을 하는 것은 적게 한 것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