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는 지난 26일, 소외계층 및 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29일,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매년 지역 유관단체와 협력해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150가구에 김장을 전달했다. 특히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청소년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김치를 배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고객 응대 업무로 인한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 강사와 함께 아로마테라피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직원들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아로마 활용법 교육 및 개인 맞춤형 감정 향수 제작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업무 소진을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윤경희 센터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청소년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으며,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정상수 관장은 “힐링 프로그램이 직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치유의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